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홍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맞춤형 이동신문고’가 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의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 해당 지역의 소외계층이나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과 함께 지역주민의 고충민원을 상담하는 제도다.

22일 ‘홍천군 이동신문고’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상담원 등이 법률, 학교폭력, 주택·건축, 농림·환경·산업, 도로(교통), 복지(노동), 국방(보안), 도시(수자원) 등 10개 분야에 걸쳐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이나 고충민원을 상담한다.

또한 요즘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날 홍천군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담당관, 허필홍 홍천군수, 박영규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인상 홍천경찰서장, 학생 및 학부모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학교 만들기’란 주제로 교육현장 소통 간담회도 열린다.

홍천군 관계자는 “모처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홍천군을 방문해 지역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수렴과 함께 주민의 고충민원을 상담하는 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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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