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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삭줍기... 박세일 “새누리당 공천탈락자 받겠다”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가 현재 공천이 진행 중인 새누리당의 공천탈락자를 영입하는 문제와 관련 “같이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17일 박 대표는 평화방송에 출연 “여든 야든 기존 정당의 했던 분이거나 지금 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는 우리들의 가치와 지향에 동의하시는 분들이라면 우리의 문은 넓게 열려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국민생각 입당 여부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현역 의원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개인의 결단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당 입장에서 얘기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다”며 “적절한 시점에 본인들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생각의 목표 의석수에 대해 박 대표는 “대안 정당으로서 우리의 가치가 국민들께 좀 더 정확하게 전달되면 최소한 30석 이상의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역구에는 20~25석 정도, 비례대표는 10석 정도”라고 내다봤다.

자신의 출마와 관련 박 대표는 “지역구에 나가 앞장서야 할 수도 있고 비례대표로 생각한다면 (순번)제일 뒤에 서 있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표가 공언한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영입’ 발언과 관련 “안 원장이 아직 자기의 정치 참여여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입장 정리가 안 되신 것 같다.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더 이상 이러고 저러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며 한발 물러섰다.

국민생각은 전날 열린 첫 당무회의에서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과 박재숙 전 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 등 6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임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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