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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의원들 오는 10일 개성공단 방문
북한이 여야 국회의원들에 대한 방북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여야의원 8명은 예정대로 오는 10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게 된다.

6일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8명의 방북 허가 요청에 대해 지난 5일 오전 북한이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명의로 방문 동의서를 보내왔다”며 “오는 10일 의원들이 북한으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방북하는 여야 의원들은 개성공단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 대표와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들이 북한 인사와 별도로 만나는 계획은 일정에 잡히지 않았다.

방문단은 박주선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과 김충환 외통위 위원장, 남경필 전 외통위 위원장, 구상찬ㆍ김동철ㆍ김성수ㆍ박선숙ㆍ이정현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계획에는 이사철 의원이 포함됐으나 김성수 의원으로 교체됐다.

한편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들어 처음이다. 이번 의원들의 방북으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개선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9월 30일 당시 홍준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개성공단을 방문한 이후 정부는 개성공단 소방서와 응급의료시설 신축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홍석희 기자 @zizek88>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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