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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사병월급 50만원 공약, 어불성설”
김종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새누리당내에서 제시된 ‘사병월급 50만원 인상안’에 대해 “지금 이런 공약을 만드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6일 PBC라디오에서 “현 집권세력도 재정능력이 없어서 못하는 일을 자꾸 (한다고)약속하면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도 재정능력의 한계 때문에 다 못하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현 집권 체제 하에서 총선이 치뤄지게 돼있는데, 거기에 추가로 뭘 해준다는 얘기를 해봤자 일반 국민이 수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공약을 얘기는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제안은 안하는게 현명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쇄신파 남경필 의원은 5일 국군사병 월급을 현 9만38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한 달 50만원 중 5만∼10만원은 개인적으로 쓰겠지만 나머지는 적금으로 관리하면 제대시 1000만원의 목돈을 가질 수 있다”며 “이를 대학등록금, 창업자금 용도로 사용될수 있도록 국가가 관리하자”고 말했다. 또 군 사병들의 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제안했으나, 당안팎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 정책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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