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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새누리, 듣다보니 익숙해졌다”
새누리당 쇄신파 남경필 의원이 새누리가 아닌 다른 당명으로 교체될 가능성에 대해 “다수가 안되겠다고 하면 재검토하겠지만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남 의원은 6일 MBC라디오에 출연, “새 당명으로 또 교체하는 것은 절차상, 시간상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라는 당명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는데, 듣다보니 익숙해졌다”고 했다.

다만, 새 당명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확정하기 전에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의 생략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박 위원장이 의총(7일)에 직접 참여해서 의원들의 지적, 쓴소리를 듣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같은 쇄신파인 정두언 의원이 5일 새 당명에 대해 “그동안 나름대로의 여론수렴 결과 ‘안되겠다’가 압도적”이라고 말한 것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다.

정 의원은 트위터 글에서 새 당명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뒤 “문제는 의총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느냐”며 “창피한 이야기지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장에) 안 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7일 새 당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연 뒤 9일과 13일 각각 개최되는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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