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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윤 “결혼하니 노산이 걱정”

결혼과 함께 이랜드그룹의 맏며느리가 된 배우 최정윤이 지난 1일 밤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91.9㎒)에 출연해 신혼 생활 얘기를 털어놨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한 최정윤은 “지난 12월 결혼한 남편과의 신혼 생활도 드라마 못지 않게 달콤하다”며 자랑했다.

최정윤은 DJ 정엽이 “극(KBS ‘오작교형제들’) 중 류수영과의 애정 표현 연기를 남편이 질투하지 않느냐”고 묻자 “남편이 귀여운 질투를 한다. 함께 드라마를 보다가 애정표현하는 장면이 나오면 남편이 ‘나한테는 왜 저렇게 안 하냐’며 투덜댄다. 하지만 알고 보면 남편에게 훨씬 더 잘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에는 애정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 애정 표현이 절로 나오기 시작했다. 예전엔 ‘사랑해’라는 말도 못 했는데, 요즘엔 시도 때도 없이 한다”고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했다.

새댁 최정윤은 “방송을 통해 남편에게 음성 편지를 보내보라”는 DJ의 요구에 “여보야, 지금도 행복하지만, 앞으로 같이할 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라고 말하는 등 행복을 감추지 않았다.

절친 사이인 배우 박진희와 박소현에게도 “결혼하니 너무 좋다. 그러니까 두 사람도 누구 좀 만나!”라고 잔소리했다. 



최정윤은 ‘여배우로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그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니 ‘노산’이 걱정된다”면서 “여배우에게 나이는 ‘친절한 가르침’인 것 같다. 어릴 땐 몰랐던 것들도 저절로 알게 되고 표현의 영역이 넓어지는 걸 느낀다”고 고백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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