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은 1월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참석해 “사실 저는 80년대에 대한 기억이 없다. 굳이 80년대를 그려낸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대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저와 아버지는 소통이 별로 없었다. 지금은 세상에 계시지 않는 아버지가 밖에서 어떻게 생활하셨을지 궁금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덧붙여 “직접 취재도 많이 해보고, 아버지를 아시는 분을 찾아가 이야기도 들어보곤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하정우에 대해 “일주일에 5회 이상 만난서 술을 마신다. 저에겐 좋은 동료이자 친구”라며 극찬했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부터 부산의 넘버원이 돼 폼나게 멋지게 살고 싶었던 남자들의 의리와 배신, 욕망과 콤플렉스의 충돌이 빚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2월 2일 개봉 예정.
양지원 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