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이경규와 강호동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지나가던 시민들의 요구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tk진 속 이경규와 강호동은 같은 색 점퍼를 입고 환한 모습을 띄고 있다.
게시물 올린 이 네티즌은 “사진 촬영을 부탁하자 강호동은 ‘내가 이럴 자격이 되냐’며 쑥쓰러워 하더라”며 “반면 이경규는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강호동과 이경규의 만남이 연예계 복귀를 위한 만남이 아니겠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이경규가 강호동을 방송계에 데뷔시킨 만큼 강호동이 향후 연예계 복귀와 관련해 자문을 구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강호동은 앞서 지난달 18일 검찰로부터 ‘수억원 탈세 혐의’와 관련 법원에서 각하 결정을 받았다. 각하 결정은 사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 혐의 유무를 따질 필요조차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강호동의 조기 복귀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이경규와의 만남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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