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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광기 득남…아들 잃고 3년만 ‘감격의 눈물’
배우 이광기(43)가 득남 소식에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이광기는 12일 오전 9시59분 서울 종로구의 한 병원에서 3.15kg 건강한 사내아이를 봤다. 소속사인 라스칼콘텐츠그룹은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광기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로 조금 전 3.15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너무 감격스러운 날입니다”라며 “하나님 축복과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눈물이 나네요. 우리 아이가… 만감이 교차하네요”라고 득남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광기는 자신의 트위터를 찾은 네티즌들의 축하에 “모두 감사해요. 기쁩니다. 행복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지난 2009년 신종 플루로 아들을 잃은 이광기는 당시 아들의 보험금 전액을 기부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시 네티즌과 대중들은 이광기의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광기는 소속사를 통해 “비록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겪었지만 결국 새로운 생명이라는 큰 선물을 받아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광기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안평대군’ 역으로 출연 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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