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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정승조 합참의장, 피스아이 동승..감시정찰능력 직접 확인
정승조 합참의장은 12일 공군 51전대와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침투·도발에 대한 군의 감시·전투준비태세와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방호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공군 51전대에서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표적에 대한 집중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중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일명 ‘Peace-Eye)’ E-737에 탑승해 대북 감시정찰 능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정 합참의장은 “피스아이를 직접 타보니 마음 든든하고, 유사시 즉각 적을 타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피스아이가 획득한 정보를 육·해군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적 도발시 합동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올해 3월 개최되는 국가급 행사인 핵안보정상회의(3.26~27)의 성공적인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월성 원전을 방문해 다양한 유형의 위협과 재해재난에 대비한 통합방호태세를 점검했다. 정 의장은 “국가 중요시설인 원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국가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민·관·군·경이 상호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주기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작사를 방문, 세종대왕함과 이순신 잠수함에 탑승해 적의 해상·수중 침투에 대비한 작전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 임무완수에 여념이 없는 승조원들의 어깨를 일일이 두드리며 노고를 치하했다.

세종대왕함은 2007년 진수된 해군 최초의 7600t급 이지스 구축함 1호로 2009년 북한 대포동 미사일 추적 임무에 성공했으며, 이순신함은 2000년 2월에 취역한 209급 잠수함으로 2008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해 해군 최초로 잠대함 미사일(SUB-H/P Block-Ⅱ)의 실제사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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