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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평균 137명 살인 이 나라?…브라질 월드컵 ‘비상’
브라질에서 작년 한햇동안 살인 피해자수가 4만 9932명으로, 30년전에 비해 약 3.6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일본 산케이신문이 16일 현지 조사기관이 발표한 내용을 인용보도해 알려졌다.

작년 살인은 하루 평균 136.8명에나 달한 셈이다.

대도시인 상파울루나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는 마약 조직 소탕 작전 등 치안 대책이 효과를 발휘, 살인 건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지방이나 젊은이의 사이에 총기를 사용한 살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제성장의 한편으로 빈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980년부터 30년간의 살인 피해자수는 약 110만명. 80년은 1만3910명이었다. 인구도 이전 약 1억2 천만명에서 약 1억9 천만명으로 증가했지만, 살인의 증가는 현저했다.

2014년 월드컵 축구를 앞두고 치안부재의 우려가 재차 숫자로 증명된 셈이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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