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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반’ 12월 110억원 매출 신기록 점쳐
CJ제일제당은 올해 12월 즉석밥인 ‘햇반’이 월단위 최고 매출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주문이나 출고량 등을 감안할때 매출이 110억원대에 달해 종전 기록이던 지난 8월의 104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휴가철 성수기인 7∼8월에 매출이 정점에 달했다가 하락세를 보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비수기에 매출이 최고를 기록한 점이 다소 특이한 소비 패턴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지난 1996년 12월 처음 나온 ‘햇반’은 이 달로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햇반’은 즉석밥 시장에서 올해 연평균 72%의 점유율을 보였다.

햇반은 연간 판매량 1억 개(1억 3천 5백 만개)를 돌파하면서 누적판매량 7억개(7억4400만개)를 넘어섰다. 햇반 용기를 나란히 세울 경우 높이가 2만8272㎞, 나란히 세울 경우 10만1928㎞에 이른다. 각각 에베레스트 산을 3000번 오를 수 있는 높이, 지구를 두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수치가 된다.

‘햇반’이 출시될 당시 도시락을 대신해 애용했던 학생들이 현재 소비를 주도하는 20∼30대 연령층이라고 CJ제일제당은 분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싱글족들이 많이 사먹는데다 햇반을 가공식품이 아닌 밥처럼 일상식으로 이용하는 가구가 늘면서 점차 연중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뚜기의 즉석밥 제품인 ‘맛있는 오뚜기밥’도 잘 팔렸다. 이 제품은 올해 1∼10월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최남주 기자@choijusa>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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