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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암, 혈액검사 통한 조기발견율 3배로 높아진다
혈액검사를 통한 간암 조기발견율을 현재의 20%에서 60%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지금까지 조기 발견은 초음파나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고도의 숙련을 요하는 고가의 진단법에 의존해 왔다. 실용화되면 가격 면에서 뿐만 아니라 X선 노출 등의 우려없이 검진이 가능하게 됐다.

일본 치바(千葉)대학 노무라(野村) 교수(임상검사의학) 등이 개발한 이 진단법은, 간에 암세포가 생기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면역물질(항체)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미 국제특허까지 마쳐 5년내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암세포에 많은 ‘Ku86’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있는데 이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항체를 진단의 목표물(종양마커)로 삼아 혈액을 분석하고 있다. 조기 간암의 60% 이상이 양성을 나타냈다. 

간암의 마커는 지금까지도 있었지만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인 초기의 경우 양성률이 20% 정도로 낮았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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