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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어워드' 행사 이모저모

○…'2011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어워드' 행사에서는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은 배우 차승원과 문채원이 주목받았다. 모델 포스를 뽐내며 무대에 오른 차승원은 “올해 좋은 일이 많았는데 연말에 뜻 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하지만 받을 줄 알았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문채원은 “올해 ‘최종병기 활’과 ‘공주의 남자’를 찍으면서 한복만 입고 10개월을 보냈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드레스나 현대적 의상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MC 남희석이 ‘최종병기 활’을 찍으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묻자 문채원은 “뺨을 맞는 장면에서 박해일 선배에게 13대나 맞았다”고 밝혀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시상자로 참석한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은 “배우 전지현이 베스트 드레서”라면서 “전지현씨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의 패션디자이너상은 패션 디자이너 루비나씨가 수상했다. 이상봉씨는 시상 후 “루비나씨는 가장 존경하는 디자이너다”면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루비나씨는 “패션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원조 섹시 스타 김완선과 아이돌 스타 씨스타 등이 화려한 축하 무대를 장식해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눈에 띄는 레드 재킷으로 멋을 낸 김완선은 한 송이 흑장미처럼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며 신곡 ‘Be quiet’를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핑크빛 반짝이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선 씨스타는 ‘So Cool’을 불러 청중을 사로잡았다. 슈퍼스타 K출신 가수 장재인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로수 그늘 아래’를 불러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스타일 아이콘’상은 씨스타와 장재인이 수상했다. 씨스타는 “진정한 스타일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렌지색 재킷으로 눈에 띄는 패션감각을 뽐낸 장재인은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예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소감을 밝혔다.

○…행사 중간에 펼쳐진 ‘박술녀 한복 패션쇼’도 라이프스타일 어워드를 빛냈다. 사계절에 어울리는 멋스러운 한복을 선보인 이날 패션쇼에는 중견배우 사미자, 정혜선, 김동주가 참여해 단아하고 우아한 한복 맵시를 자랑했다. 또 개그맨 안상태와 가수 출신 배우 윤현숙, 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귀여운 충청도 사투리로 사랑받은 아역배우 김유빈이 무대에 올라 코믹스런 제스처로 웃음을 선사했다. 축구선수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 미스코리아 출신의 방송인 김지연과 딸 이가윤도 우리 옷의 멋을 한껏 전하는 등 돋보이는 무대를 연출했다. SBS 붕어빵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정용은 아들 이믿음, 이마음군과 함께 무대에 올라 주목받았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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