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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동건설, 맞춤 마케팅으로 고객 마음 사로잡았다...미분양 무덤, 대구서 대박신화 재현
극동건설(회장 송인회)이 지난 8월 선보인 ‘대구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은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5년만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했다. 초기 계약률도 80%에 육박해 업계의 예상을 뒤엎으며 분양 대박의 신화를 다시 썼다.

극동건설은 분양 성공의 비결로 ‘철저하게 실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은 전체 946가구로 59㎡ 276가구, 78㎡ 156가구, 84㎡ 416가구, 101㎡ 70가구, 120㎡ 23가구, 84㎡ 복층형 펜트하우스 1가구, 100㎡ 복층형 펜트하우스 4가구 등 주로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중대형 위주의 물량만 공급된 점을 착안해 중소형 물량을 크게 늘려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대구 달서구나 수성구에 비해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구를 공략한 점도 성공 요인이다. 중구는 대구의 ‘명동’에 비견되는 동성로와 현대백화점 등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등이 밀집한데다 지하철 1,2호선과 도시철도 3호선이 모인 트리플역세권. 하지만 아파트 공급은 수성구와 달서구에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 여기에 인근 아파트보다 3.3㎡ 당 분양가를 최대 300만원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의 정책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욕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모기업인 웅진그룹의 교육, 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 점도 대표적인 성공 비결로 꼽힌다.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은 교육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의 교육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단지 내 학습센터와 북카페를 설치했다. 웅진스타클래스 입주민들은 학습센터에 직접 방문해 전문 교사에게 일대일로 학습관리를 1년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와 비데도 각 세대마다 무상으로 제공됐다.

특화된 단지 설계도 눈길을 모았다. 웅진스타클래스 남산은 각 세대 천정을 다른 아파트보다 10cm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일부 평형에서는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입주민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각 동의 필로티를 특화해 야외놀이터와 연계, 실내외 어디에서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존, 입주민들의 친목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존, 입주민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웰빙존 등이 설계됐다.

단지 내부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사우나와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과 각종 친환경 조경시설도 계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웅진만의 특화된 마케팅, 상품을 제공해 대구 시민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웅진과의 시너지를 십분 활용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깐깐한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영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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