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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한국경제성장률 4.5%→3.8% 전망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종전보다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8일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5%보다 0.7%포인트 내린 3.8%로 예측했다.

OECD는 한국경제의 위험요인으로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어 금리가 오르면 소비 위축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 대외적으로는 수출이 국내총생산의 50%를 차지해 세계경제의 급격한 악화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한국경제 상황이 ‘소프트패치(경기회복 국면에서 본격적 후퇴는 아니지만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라고 진단하고 “소프트패치를 극복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지금의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반면 OECD는 지출증가율을 제한한 한국의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복지수요 증가 압력, 고령화, 통일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기조다”고 평했다.

또 “세계 교역 둔화와 투자 등 내수 부진으로 올해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2012년부터는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며 중국발 수요 지속과 상대적으로 낮은 원화가치 덕분에 수출이 지속해 투자와 민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한국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6%로 종전보다 0.1%포인트 올라갔다. 실업률은 3.4%로 전망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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