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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효가족’ 박진희 “경쟁 없는 따뜻한 음식드라마”
배우 박진희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진희는 11월 28일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박찬율)의 제작발표회에서 “‘발효가족’만의 특별함은 음식을 사이에 둔 경합이 아니라 하나로 어우러지며 성숙하는 과정이 담겨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중 한식당 ‘천지인’의 둘째 딸 퓨전레스토랑의 요리사 이강산 역을 맡았다. 정 많고 배포가 큰 대장부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인 성격으로 주위에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는 인물이다.

‘무공해’, ‘친환경 배우’라는 이미지를 지닌 박진희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10년 전 종영된 드라마 ‘비단향꽃무’에서 호흡을 맞춘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와의 인연을 꼽았다.

그는 “‘발효가족’을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는 감독님과 작가님 때문”이라며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매우 감사하다. 배우로서 같은 감독과 작품을 두 번하는 것은 드문 일이고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단향꽃무’ 당시 스무살이라 욕심이 앞서 열심히는 했지만 잘하지는 못해 속을 많이 썩여드렸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며 배우로서 성장한 박진희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진희는 ‘발효가족’을 두고 “음식 하나로 사람들이 어우러지며 성숙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경쟁이나 경합 없이 인간의 삶과 과정을 보여준다. 현대사회로 발전, 독한 소재들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과 그리운 정, 그리고 따뜻한 가족애로 시청자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발효가족’은 김치가 맛있는 한식집 ‘천지인’을 배경으로 아버지의 수상쩍은 가출로 한식당을 떠맡게 된 두 딸과 자신의 과거로 이어지는 작은 조각을 찾아내기 위해 천지인을 찾은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함께 일하게 되며 겪는 과정을 담아낸다. 첫 방송은 오는 12월 7일 오후 8시 45분.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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