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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무기로 변한 ‘쇼핑카트’ 40대 女 중태
아이들이 장난으로 떨어뜨린 쇼핑카트에 맞은 40대 여성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 뉴욕 맨하탄에 사는 마리언 살먼 헷지(47)라는 여성은 쇼핑몰 ‘이스트 할렘’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 4층에서 장난을 치던 12살 남자아이 두 명이 쇼핑카트를 아래로 떨어뜨렸다. 헷지는 쇼핑카트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당시 그는 13세 아들과 함께 있었지만 다행히 아들은 다치지 않았다.

담당 경찰은 “당시 아이들이 심하게 장난치다가 쇼핑카트를 떨어뜨렸다”며 “피해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쇼핑카트를 떨어뜨린 아이들은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다음주께 1차 공판이 있을 예정이다. 신원보호를 위해 가해 아이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해자 헷지의 친구는 “그녀는 정말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25년 동안 착한 일만 해온 사람”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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