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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동으로 개혁” 한나라 선거패배 뼈저린 자성
10·26 평가와 과제 간담회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1일 향후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에 대해 “ ‘진정성ㆍ열린 자세ㆍ현장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10ㆍ26 재보선 평가와 과제 간담회’에 참석한 김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히고 “항상 선거에서 패배할 때마다 했던 단지 말뿐인 개혁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실천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세부 내용을 언급하면서 “진정성 없는 개혁은 국민의 외면을 받아왔다. 역대 정권, 정당에서 무수히 많은 개혁을 외쳤지만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열린 자세 부분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김 사무총장은 “열린 자세로 국민과의 벽을 허무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보듯이 국민과 벽으로 가로막힌 정당은 생존할 수 없다.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2040세대의 벽을 허물고 열린 자세로 다가간다면 그분들도 당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전날 홍준표 대표가 홍대에서 호프미팅을 가진 것을 예로 들면서 “현장에서 치열하게 국민과 만나 그들이 원하는 것을 서민 정책ㆍ맞춤형 복지에 담아내서 2040세대의 불안감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노력을 하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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