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모터사이클 업체 할리데이비드슨이 약 30만8000대의 오토바이를 리콜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서 제동장치 라이트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 스위치 결함이 발견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2011년 9월 사이에 제작된 CVO 투어링과 트라이크 모델. 회사 측은 리콜 대상 오토바이 소유주들에게 개별적으로 리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며, 딜러들은 뒤쪽 제동장치 라이트 스위치를 무료로 장착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되는 오토바이는 미국에서 판매된 25만1000대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지난해 루이지애나에서 트라이크 모델 오토바이가 제동장치 라이트고장으로 충돌 사고를 빚은 뒤 자체 조사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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