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기업 휴켐스(069260, 대표 정경득)는 금호미쓰이화학과 100만t 규모의 모노니트로벤젠(MNB)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켐스는 2024년까지 MNB를 공급하게 되며, 현재 공급가격 등에 대한 세부 합의만 남겨놓고 있다. MNB는 자동차, 건축자재, 신발용 폴리우레탄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화학소재다.

현재 휴켐스는 금호미쓰이와 15년간 공급계약을 맺고 MDI(메틸렌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에 필요한 MNB 소요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급량은 금호미쓰이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신규 MDI 공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휴켐스 정경득 부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