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그간 FPR방식 3D안경의 프리미엄형은 아큐픽스에서, 기본형은 국내ㆍ외 중소 업체에서 공급받아 왔다.
3D TV의 해외시장 판매 호조로 LG전자의 3D안경 납품업체 확대 방안에 따라 제품 기술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아큐픽스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LG전자에 주력 제품인 SG(Shutter Glasses) 방식의 안경을 독점 공급해 왔다. 지난 5월에는 LG의 2012년도 SG 3D안경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에 FPR방식 안경까지 공급업체로 추가 선정돼 FPR방식의 프리미엄형과 기본형을 동시에 공급하게 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FPR방식의 3D TV가 2015년까지 전체 TV시장의 45.6%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3년 연속 LG전자 SG방식 안경 공급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FPR방식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3D안경분야에서 아큐픽스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