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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제약 “3년내 매출 2조 도전”
54돌 기념식서 비전제시


보령제약은 서울 원남동 본사에서 지난 4일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4년 매출 2조원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카나브’를 발매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매우 뜻 깊은 해”라며 “최고의 ‘임상의과학 토털 헬스케어그룹’이라는 비전과 올해 1조원, 2014년 그룹 매출 2조원을 달성해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세계적 경제위기와 국내 제약시장의 제도변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창의적 실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창의와 조화’라는 사시에 기반한 창의적 소통과 협력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김승호 회장(가운데)과 두 딸 김은선 부회장(왼쪽), 김은정 메디앙스 부회장이 창립54주년 기념식에서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보령제약그룹은 1957년 종로 5가에서 보령약국을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1963년 보령제약을 설립했다. 현재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주)보령, 보령수앤수, 킴즈컴, 비알네트콤 등 7개 관계사로 구성돼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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