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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그대만’ 송일곤 감독 “소지섭-한효주, 최고의 멜로호흡”
송일곤 영화감독이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에 대해 극찬했다.

송일곤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중 소지섭과 한효주의 멜로 연기 호흡은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송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 분)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 분)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더욱이 이 영화는 올해로 제 1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한층 의미를 더한다.

이에 송 감독은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영화제 중 하나인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굉장히 영광”이라며 “또 올해부터 개관하는 영화의 전당의 첫 작품으로 상영될 예정이기도 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그는 작품의 주연배우 소지섭과 한효주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송 감독은 극중 시각장애인 역을 맡아 열연한 한효주를 두고 “앞이 보이지 않는설정으로, 시선을 맞추고 연기를 한다는 것이 힘들텐데 잘 소화해냈다”면서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모든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지섭에 대해서도 “아무리 캐릭터에 맞게 망가진 모습을 보여도 빛나는 외모는 감춰지지 않았다”고 설명, “전직복서로 과격한 액션장면도 소화해내며 열연한 그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멜로 영화라 남녀 배우의 호흡이 깨지기 시작하면 작품에 치명적이다. 그래서 극 초반 걱정을 많이 했지만, 소지섭과 한효주의 호흡이 워낙 좋았다”면서 “촬영 현장 분위기는 백점만점에 백점”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소지섭과 한효주의 애절한 멜로 호흡이 올 가을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지, 두 사람이 그리는 슬픈 사랑이야기 ‘오직 그대만’이 선전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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