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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재인, 클래식 기타 천재 밀로쉬와 듀엣
가수 장재인이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클래식 기타 천재 밀로쉬(Milos Karadaglic)에게 낙점돼 그를 만난다.

장재인 측에 따르면, 밀로쉬는 내전 중이었던 인구 60만명의 몬테네그로에서 척박한 음악 환경을 딛고 9살부터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유럽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인물.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근래 보기 드문 대가급 기타리스트”라는 평단의 찬사와 함께 영국, 프랑스 클래식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밀로쉬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내한해 프로모션 활동을 할 예정인데 장재인은 26일 서울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열리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밀로쉬와 함께 기타 듀엣과 가창을 맡는다.

밀로쉬의 한국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의 담당자는 장재인의 섭외 배경에 대해 “밀로쉬의 쇼케이스 게스트를 선정을 위해 몇몇 국내 가수들 앨범을 보냈는데 그 중 장재인의 데뷔 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를 마음에 든다고 보내왔다. 특히, 통기타를 치며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는 ‘반짝반짝’이란 곡을 매우 맘에 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밀로쉬의 앨범 ‘지중해’를 지인에게 선물받고 ‘어쩜 이렇게 기타를 잘 칠까’라고 생각하며 차에서 이동할 때마다 자주 들었었는데 이렇게 무대에 같이 설 기회가 주어져 너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재인은 올 가을 내에 싱글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신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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