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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상수 감독 ‘북촌방향’, 런던-비엔나-상파울로 영화제 진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북촌 방향’이 BFI 런던영화제, 비엔나 국제영화제, 상파울로 국제 영화제에 진출한다.

‘북촌 방향’이 초청된 런던 영화제는 영국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와 런던 시의회의 공동 주최로 매년 10월에 열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00여 편의 주목할 만한 최신작들을 초청하는 권위적인 영화제다. 전 세계에서 지난 1년 간 선보여진 영화들 중 가장 뛰어난 작품들만을 선정하여 초청하기 때문에 한 해의 세계적인 걸작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영화제들의 영화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북촌 방향’은 독창적이고 뛰어난 작품성으로 주목 받은 세계 영화들을 소개하는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으며, 국내 감독의 작품으로는 ‘친절한 금자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시’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극장전’, ‘밤과 낮’, ‘옥희의 영화’ 등 이후 네 번째 초청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영화로 런던 영화제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비엔나 국제 영화제’와 ‘브라질의 ‘상파울로 국제영화제’까지 진출을 확정 지어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 시키고 있다.

‘북촌 방향’은 칸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된 이후 일본, 프랑스를 포함해 대만, 이스라엘,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판매됐으며 더불어 유수의 국가들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홍상수 감독의 전작 ‘하하하’를 구매했던 프랑스의 Les Acacias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옥희의 영화’를 개봉한 뒤 다음해 봄 ‘북촌 방향’을 개봉할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미국 역시 다음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북촌 방향’은 의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8일 관객들을 만난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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