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6일 외교통상부와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그룹과 외통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롯데와 외교통상부가 손잡고 재외공간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비롯한 국내ㆍ외 문화외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외교통상부가 시행하는 문화외교 사업에 롯데시네마가 저작ㆍ배급 등의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영화 필름이나 DVD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양측은 다음달 캐나다 밴쿠버와 오타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한국 영화 상영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그룹과 외통부는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 및 한류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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