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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수입차, 전월보다 2.9% 증가…독일차는 숨고르기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7월보다 증가세를 보이며 수입차 10만대 시대에 순조롭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 기존 강세를 보이던 독일차가 다소 주춤한 반면, 전월 대비 40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닛산이나 신차효과에 힘입은 포드나 캐딜락, 랜드로버 등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2.9% 증가한 9116대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대수는 6만96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수입차 등록대수 10만대 돌파는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BMW가 2169대로 8월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지만, 전월에 비해선 4.6% 감소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300 판매호조에 힘입어 1802대를 기록, 전월대비 18.4% 증가했다. E300은 949대로 BMW 5시리즈를 제치고 8월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아우디나 폭스바겐도 전월 대비 각각 7.7%, 26.2% 감소했다.

큐브 출시에 힘입은 닛산은 전월 대비 461.7%나 성장한 528대로 일본차 부활에 앞장섰다. 인피니티도 7월보다 23.4% 증가한 190대가 팔렸다. 그밖에 포드(328대), 랜드로버(130대), 캐딜락(71대) 등이 전월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8월 수입차 신규 등록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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