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대규모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50여 명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2004년 27명을 시작으로 매년 10~20명 선의 공채 신입사원을 선발한 안철수연구소는 이번에 예년의 3배 이상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20년 가까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어온 경험과 노하우로 미래 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신입사원 공채를 위해 이달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에서 진행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상담은 물론 현장에서 입사 지원도 받는다.

이번 공채 원서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안철수연구소 채용 웹사이트(https://ahnlab.saramin.co.kr)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입사자는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직무 기본기와 잠재 역량을 평가하는 1차 면접과, 종합 역량을 평가하는 2차 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과거에는 시대를 주도하는 파워가 IT 기기나 통신 분야에 있었으나 이제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로 이동해가는 시대이다. 안철수연구소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리더의 비전을 가진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