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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신차구입 고객들 잠시만 기다려라
13일 개막 미리보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차 i30 후속 모델들 첫선

기아차 콘셉트카 KED-8 전시

한국GM 말리부 디자인 호평


BMW 도시용 콤팩트카 공개

벤츠 B클래스 신형 ‘마이B’

외국차도 기능·디자인 대변신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의 심장이 뛰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경차부터 미래형 차량까지 경쟁적으로 쏟아질 신차에 벌써부터 전 세계인의 마음은 프랑크푸르트로 쏠려 있다. 오는 13~1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꿈의 자동차를 만나볼 모터쇼가 막을 올린다. 차량 구입을 앞둔 고객이라면 잠시 기다려도 좋다. 이번 모터쇼에 업체마다 야심차게 준비한 신형을 대거 선보이기 때문이다. 개막을 앞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그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본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i30 후속모델을 이번 모터쇼에 처음 선보인다. i30는 유럽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모델로, 후속모델 역시 현대차 유럽 시장 공략의 선봉대 구실을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어떤 열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i40 왜건과 세단, 제네시스 쿠페 등 승용차와 i20, ix35 등 RV차량, 전기차 블루온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콘셉트카 ‘KED-8(프로젝트명)’을 소개한다. 강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진보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후륜구동 4도어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로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기아차 특유의 디자인이 들어가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갔다. 기아차는 모터쇼에서 차량의 제원과 성능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라이드 후속 모델인 3도어 모델도 세계 최초로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K5 하이브리드, K5, 모닝, 씨드, 스포티지R 등 주력 모델도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콘셉트카‘ KED-8(프로젝트명)’을 소개한다. 강하고 역동적이면서  진보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한국지엠은 하반기 최대 야심작인 쉐보레 말리부를 공개한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가장 먼저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유럽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최근 한국지엠은 언론을 상대로 말리부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구체적인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이후 곧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모터를 탑지한 콘셉트카 쉐보레 미래(Miray)도 유럽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쌍용자동차는 CUV 콘셉트카 ‘XIV-1’과 코란도C, 렉스턴 등 차량 7대를 전시한다. 특히 ‘XIV-1’은 쌍용차가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 중인 차량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 유럽지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코란도C를 전면에 내세워 판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수입차 업계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BMW, 벤츠, 폴크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업체도 신형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BMW는 2013년 하반기 양산을 앞둔 전기차 i3와 i8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i3는 차량 무게를 최소화하고 도시인에 맞게 제작된 메가시티용 콤펙트카다. i8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하이브리드 기술이 스포츠카에 어떤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벤츠는 ‘마이B(My B)’로 알려진 B클래스 신형 모델을 처음 선보이고, 지붕이 열리는 스포츠카 SLS AMG 로드스터도 전시한다. 폴크스바겐은 소형차 ‘UP!’ 양산 모델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벤틀리 컨티넨탈

시장 탈환에 나서는 일본차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스바루는 크로스오버 차량 ‘스바루 XV’와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스바루 BRZ’를 선보인다. 스바루 XV는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다. 스바루 BRZ는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후지중공업과 도요타가 협력해 개발 중이다. 이번 모터쇼에선 테크놀로지 콘셉트 모델이 선보이게 되며, 차량은 2012년 상반기 생산될 예정이다.

도요타도 친환경 차량을 대거 선보인다. 렉서스 브랜드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풀 하이브리드 버전인 뉴 GS 450h를 세계에서 처음 공개한다. 뉴 GS 450h는 2세대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강화됐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나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C 등도 이번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는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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