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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휴켐스 “신설 질산공장 온실가스 年 30만t 감축한다”
태광실업 계열 휴켐스(대표 정경득)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설 중인 질산공장에 온실가스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사업 개발업체인 오스트리아카본 사와 CDM사업 개발계약을 이날 서울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30만t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며, 기존 CDM사업의 배출권이 카본 사로부터 100% 무상 이전되는 2013년부터 휴켐스는 연간 180만t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휴켐스는 온실가스감축방법에 대한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연말까지 국내에서 온실가스감축 사업허가 승인을 획득한 후 UN에 CDM사업 등록을 요청할 방침이다.

휴켐스는 지난 2007년부터 CDM사업을 진행, 연간 16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시켰다. 특히 기존 CDM 사업은 카본 사가 전액을 투자하고 초기 7년간 카본과 휴켐스가 일정 비율로 수익을 배분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휴켐스 단독으로 진행하며, 카본 사는 CDM사업의 UN등록 및 배출권 판매를 대행할 계획이다.

휴켐스 정경득 대표이사는 “현재 EU거래소의 온실가스 배출권가격이 t당 13유로 수준임을 감안할 때 2013년 이후 CDM사업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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