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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치빈, 명현만 등 체급별 최강자 충주세계무술 축제 출격
국내 중경량급 간판 임치빈(33, 팀치빈)과 헤비급 최강자 명현만(28, 태웅회관/국제대학)이 오는 9월 6일 충북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특설링에서 펼쳐질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 격투대회 WAKO PRO 치우천’에 동시 출격한다.

해외 경기를 중심으로 활약해온 임치빈에게 이번 경기는 만 1년만의 국내 복귀전. ‘한국 입식격투기의 혁명가’로 평가받는 임치빈은 최근 들어 노장이란 평가가 무색하게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해 8월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WAKO PRO WORLD CHALLENGE IN SEOUL’에서는 독일의 K-1 유럽 챔피언 발뎃 가시를 상대로 단 12초 만에 스트레이트로 KO시키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고, 올 4월 일본 디파아리아케에 열린 일본 ‘레벨스’에서는 에이스 와타베 다이키에게 승리를 거둬 한국인 최초로 M-1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 기세를 몰아 지난 7월 일본에 진출한 네덜란드 메이저 대회 ‘이츠쇼타임(It’s showtime Japan Countdown-1)’ 메인이벤터로 출전, 유럽의 강자 모삽 앰라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명현만은 2009년 ‘The Khan 1’에서 태국 출신의 K-1 파이터 ‘헤비급 킬러’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국내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0년 8월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2010 WAKO PRO WORLD CHALLENGE IN SEOUL’ 등 굵직한 메이저급 대회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연승 행진을 하며 ‘헤비급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현재 명현만은 WAKO 대한킥복싱협회 헤비급 챔피언과 BEAT 세계 헤비급챔피언 타이틀 등 총 4대 단체의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고 있다.

임치빈은 대회 출전 소감으로 “먼저 치우천 대회를 개최해주신 충주시 및 세계무술연맹, 대한킥복싱협회 관계자 여러분, 특히 김재갑 충주시 부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충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격투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명현만도 “무술의 고장 충주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경기를 선보이게 돼 선수로서 영광”이라면서 “아버지가 병환중이신데 반드시 승리해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임치빈과 명현만의 출전이 확정된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 격투대회 WAKO PRO 치우천’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인 대한킥복싱협회(KAKO)가 주관하며 (사)세계무술연맹 충주세계무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합동 격투 이벤트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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