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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광화문ㆍ서울역 돌며 주민투표 홍보전에 올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4일 치러질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15일 서울 서내에서 거리 홍보전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점퍼 차림으로 광화문 광장 충무공 동상 앞에서 오는 24일이 무상급식지원 범위에 관한 주민투표날임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홍보전을 펼쳤다.

그는 충무공 동상부터 세종대왕 동상, 세종문화회관 앞을 돌며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과 잇따라 사진촬영을 하고 악수를 나누는 등 홍보전에 올인하는 모습이었다.

오 시장은 5시부터는 서울역사 앞으로 자리를 이동, 시민을 상대로 주민투표 알리기에 열중했다. 그는 시민들과 사진촬영을 한 뒤, 역사 안으로 들어가 투표 장소와시간, 문의처가 적힌 전단지를 일일이 나눠주기도 했다. 오 시장은 “영향이 있든 없든 앞으로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계속 홍보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장직을 걸 것인지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아니다. 혼자 결정할 수없는 문제라 계속 당과 얘기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소득층에 대한 선택적 무상급식으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상급식 대상 학생의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담은 ‘낙인감 방지법’의 조속한 입법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8일 정부는 소득수준 노출문제로 인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낙인감을 해결하기 위해 급식비 등 지원신청 방법과 절차 개선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여야 의견대립으로 현재 개정안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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