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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항모 보유와 한미동맹 강화

  • 기사입력 2011-08-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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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크호(號)가 10일부터 14일까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항 인근에서 시험 항해 중이다. 구소련 미완성 항모를 1998년 중국이 구입, 실전용으로 개조한 5만9000톤급 바랴크호는 승조원 2600명을 태우고 50여대 항공기 탑재가 가능하다. 중국은 주변국 입장을 고려, ‘연구 훈련용’으로 주장하나 한반도 주변은 물론 태평양과 인도양의 세력 판도를 뒤흔들 세계 열 번째 항모 보유국의 첫걸음이란 점에서 불안감이 엄습한다.

중국 항모의 군사적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재래식 항모이지만 행동반경이 800㎞인 Su-33 전투기, 대잠 헬기 및 미사일, 대함ㆍ대공 유도탄 등 탑재 시 우리나라 영공과 영해 대부분이 작전 반경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주적인 북한과 우호관계인 중국이 우리 방공망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는 위협요인이 아닐 수 없다. 작년 천안함 폭침 이후 한ㆍ미 서해 연합훈련에 미국 항모 조지워싱턴호가 참가하려 하자 중국과 북한이 극렬 반대한 것도 항모의 가공할 위력 때문이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는 2015년까지 6만톤급 안팎의 핵잠수함 2척을 더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축함 순양함 등을 거느린 강력한 대형 항모 전투단 구성이 불 보듯하다. 앞서 중국은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칭(淸)급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다. 한ㆍ미 고위급 인사 방중 때는 순수 중국 기술로 생산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시험비행 했고, SU-27 전투기 및 J-10 전투기까지 공개했다. 과거 구소련 대체의 세계 2위 군사대국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중국의 군사력 팽창은 이미 동북아 안보구도와 미국 태평양함대 중심의 ‘힘의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베트남 등의 잠수함 전력 확대, 일본의 극우 성향과 자위대 증강도 예사롭지 않다. 우리라고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엊그제만 해도 서해 북방한계선 해안포 발사, 국방장관 암살 지침 등 무력도발을 일삼는 북한을 중국이 여전히 감싼다면 더욱 그렇다. 북한과 중국 군사력에 우리가 홀로 방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 유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제주 인근을 오가며 한반도를 포위할 중국 잠수함과 핵항모 항해를 억제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좌파 단체들의 안보관이 새삼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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