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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얼코어도 느리다…스마트폰 ‘듀얼채널’로 진화
LG전자가 또 한번 스마트폰 세대교체 선두주자로 나섰다.

올해 1월 LG전자는 세계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를 선보이며 듀얼코어 스마트폰 시대를 연 데 이어 지난 7월 ‘트라이듀얼’을 탑재한 ‘옵티머스 3D‘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1월 ‘듀얼코어’는 최고사양 스마트폰의 표준이 됐으나 스마트폰이 시장이 듀얼코어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각 제조사들은 ‘클럭’수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이 때 LG전자는 ‘클럭’ 숫자 싸움보다‘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제품 퍼포먼스 극대화에 눈을 돌렸고 지난 7월 ‘트라이듀얼(Tri-Dual)’을 탑재한 ‘옵티머스 3D’를 출시하게 된 것.

‘트라이듀얼’은 코어-메모리-채널을 ‘듀얼’로 구성해 최적화한 시스템으로 현재 듀얼코어 스마트폰(듀얼코어-듀얼메모리-싱글채널)의 속도와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기술이다.


LG전자는 이미 평준화된 ‘코어’의 스펙 대결보다는 ‘듀얼채널’을 탑재해 스마트폰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고 사용자가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속도와 성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실제 경쟁사 듀얼코어-싱글채널 제품과 비교 테스트한 동영상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LG전자 ‘옵티머스 3D’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비교 영상에서는 웹브라우징, 게임,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속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웹브라우징 비교영상은 포털 사이트에서 축구경기 영상을 검색해 실행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으며 웹에서 검색한 영상을 두 제품에서 동시에 재생했을 때 옵티머스 3D가 1초 정도 빠르게 영상이 시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용량 그래픽의 레이싱게임 ‘아스팔트5’로 시연한 게임 비교영상에서는 게임로딩 시 옵티머스3D가 확연하게 빠른 속도로 로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영상에서도 비교제품에 비해 한층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했다.

객관적인 퍼포먼스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크 테스트 영상에서는 생산성(Productivity), 게임(Game), 프레임속도(FPS, Frames Per Seconds)면에서 옵티머스 3D가 비교제품을 압도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 기술 진화가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듀얼코어’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6개월 만에 한 차원 진화한 ‘트라이듀얼’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스펙비교 뿐만 아니라 실제 제품을 시연해 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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