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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銀 청문회 무산될 듯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의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국조특위 정두언 위원장,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차명진,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3일 오후 증인 채택을 위한 막판 절충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핵심인 ‘증인 청문회’가 난항을 거듭함에 따라 저축은행 국정조사는 ‘반쪽’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는 오는 5일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기관보고에 이어 10∼11일 이틀간증인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개최, 저축은행 사태 발생 원인 규명과 피해자 구제책 등을 모색한 뒤 12일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와 국조특위 간사의 ‘4인 회동’을 시작으로 한 여야 간릴레이 협상에서는 전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인 이영수 KMDC 회장의 증인 채택 문제가최대 쟁점이었다.
우제창 의원이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 24억원이 이영수 회장을 통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유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한나라당과 이영수 회장은 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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