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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통령, 지각 휴가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후 휴가를 떠났다.

지난 1일부터 휴가를 갈 예정이었지만, 집중 호우 수습책을 마련하고 수재민들을 위로, 격려하느라 휴가를 미뤘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일단은 일요일까지 휴가지에서 보내기로 했지만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차분히 국정 운영 구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를 가야할 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휴가를 권장한 마당에 취소할 수는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취미인 테니스와 독서 등을 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번 휴가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독서 목록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내놓을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을 가다듬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을 놓고서는 정기국회 이전에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단계별 개각론,연말 개각론 등이 혼재해 있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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