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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드림은 없다?>“신노동계약법 도입 등 기업환경 급변 현실 인식을”
김인성 중기진흥공단 처장

하루가 다르게 규제가 강화되고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중국에서 우리 기업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까. 그대로 머물러 죽기살기로 해야 할 까, 아니면 과감히 철수해야 할까.

김인성 중소기업진흥공단 컨설팅사업처장은 “중국 투자환경이 ‘급변, 돌변, 격변’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김 처장은 “신노동계약법에 따른 임금 상승, 위안화 환율 불안, 외국 기업 차별 규제제도 강화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은 떠나는가, 변하는가 마지막 결정을 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저렴한 인건비로 비용을 절감하는 건 이미 옛 얘기이며, 중국 현지 업체 간 가격이나 품질 등이 일반화한 상황에서 경쟁만 심화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로 이어지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출 기업의 25%가 적자를 보고 있는 게 현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 처장은 “물량으로 승부하는 사업보다는 효자상품, 돈이 되는 거래처를 분석해 매출규모가 아닌 이익률로 승부하는 사업구조를 갖춰야 할 때”라며 “신규 수요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개념의 접근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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