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름 음료 ‘비타민’ 빠지면 밋밋?
‘비타민’이 여름철 음료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스포츠음료와 에너지음료에 이어 최근 주목받는 기능성 워터도 비타민성분이 경쟁력의 첫번째 조건이다. 심지어 영양과 거리가 멀다고 여겨진 아이스티까지도 비타민을 내세운 제품이 등장하면서 비타민 음료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롯데칠성도 최근 100%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를 앞세운 ‘데일리-C 비타민워터’ 3종을 내놓고 비타민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엔 블루베리와 흑당근 과채즙으로 컬러와 맛을 업그레이드한 ‘게토레이 레드버스트’도 내놨다. 롯데칠성은 광고판촉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통해 월평균 30억원 상당의 고매출 올리고 있다.

코카콜라도 ‘글라소 비타민워터’ 등 비타민음료를 앞세워 여름사냥에 들어갔다.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MBC ‘최고의 사랑’에서 간접광고(PPL)한 뒤 ‘독고진 음료’로 불리며 최근까지 연일 인기 상한가다. 동아오츠카의 ‘엑스코카스’도 비타민을 첨가한 에너지 음료로 유명한 브랜드다. 푸르밀은 종합비타민 워터 ‘V12 비타민워터’를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이 함유된 여름용 아이스티도 등장했다. 티젠은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간 ‘맛있는 비타민 아이스티’를 두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물에 희석할 필요없이 얼음만 넣어 간편하게 즐기는 파우치형과 찬물에도 잘 녹는 아이스티 농축액을 캡슐에 담아 휴대성을 높인 캡슐형으로 만들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음료업계 한 관계자는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은 물론 항산화 효과까지 있어 비타민 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