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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이사회, 스티브 잡스 CEO 후계자 물색 중?
애플의 이사회가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9일(현지시간), 애플 이사회에서 후계자 논의가 있었으며 이는 새 CEO를 당장 영입하는 것이 목표라기 보다 다양한 선택안들을 검토하는 분위기였다고 보도했다.

또 신원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최소 1명의 유명 테크놀로지 회사 대표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문은 이번 논의가 스티브 잡스 CEO가 일선에서 곧장 물러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으며, 이 과정에 참여한 이사들도 이사회 전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잡스의 후계자 문제가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말 열린 애플 주주총회에서 일부 주주가 잡스의 후계자 후보들을 포함, 향후 후계 구도에 대한 회사의 계획을 공개하라는 안을 제출했으나 최종 표결에서 부결됐다.

한편, 잡스는 이 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후계자 논의는)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잡스가 이사회의 후임자 관련 논의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스티브 잡스는 췌장암으로 투병했던 적이 있으며,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상의 문제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 왔다. 올해 1월에는 잡스가 병가를 내면서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주축으로 고위 간부들이 애플을 이끌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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