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온라인 상 융합연구센터 ‘사이버랩’ 윤곽 잡혔다
온라인 상의 가상 연구실을 통해 고화질 영상과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융합연구ㆍ교육하는 ‘사이버랩’ 참여기관이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이버 융합 연구ㆍ교육 고도화’ 사업 참여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등 6개 기관을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에는 국내외 대학ㆍ연구소들과 원격ㆍ실시간으로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화상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사이버랩(Cyber Lab)’이 구축된다.

기술적 측면에서 사이버랩은 기존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20배에 이르는 2000만 화소의 화질을 갖춘 쌍방형 디스플레이와 기존 네트워크의 10배 이상 속도로 1초당 1기가비트(1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같은 고해상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통해 양방향 회의는 물론 원격수술 콘퍼런스, 실시간 원격 토론수업 등을 할 수 있다.

기관별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광주과기원ㆍ포항공과대학(POSTECH)ㆍ고려대학교와 함께 공학 교과목 공동 강의를 개설하고, 고해상도의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은 원격 의료 연구 콘퍼런스에 사이버랩을 적극 활용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도입 예정인 중입자가속기를 중심으로 국내외 암센터들과 방사선 공동 연구, 원격 암 진료 서비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