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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건설, 7년만에 해외시장 재진출…
방글라데시 대규모 공동주택 공사 수주...

동아건설(사장 이보근)이 지난 2004년 리비아에서 철수한 지 7년 만에 해외건설시장에 재진출한다.

동아건설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의 우타라 신도시에 아파트를 짓는 공사를 현지업체와 공동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국영 기관인 방글라데시 주택공공사업부와 산하기관인 PWD와 라죽 공동으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우타라 지역에 주택 3360가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 수주액은 2억달러(약 2130억원) 규모다.

동아건설은 1단계 전체 40개 필지 중 20개 필지를 낙찰받았으며 향후 2, 3단계 수주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착공은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지는 우타라 신도시 개발 사업은 전체 총 공사비만 11억 달러 (약 1조 3000억)에 이른다.

이보근 동아건설 사장은 “지난 2004년 12월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대한통운에 사업양도한 이후 7년만에 방글라데시 주택 사업 수주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해외 신시장 개척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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