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이청아는 연극배우인 아버지, 연출가인 어머니에 대해 “내 연기에 혹평이 상당히 심하셨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 같다”며 “’너는 배우로서 필요한 자질이 하나도 없다’는 말까지 들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이제는 부모님께서 최고의 모니터 요원”이라며 “부모님 덕을 좀 본 것 같다”고 말해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 그녀는 “예전엔 좀 편협한 사람이었는데, 배우 하면서 내가 사람된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에겐 연기자라를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민정, 한가인, 유인나 등이 출연해 여배우들의 숨겨진 뒷얘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