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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김정우, 득점왕 라이벌 정규리그 첫 맞대결
프로축구 득점왕 라이벌인 이동국(전북)과 김정우(상주)가 정규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선두인 전북(승점 31)과 4위인 상주(승점 21)는 2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정규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전북은 최근 K리그에서 4연승 행진을 앞세워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전북이 이번에 상주를 꺾으면 2위인 포항(승점 27)과의 승점 차를 최대 7점까지벌릴 수 있어 단독 선두 체제를 굳힐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반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진 상주는 22일 승부조작 브로커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소속팀 선수 3명이 긴급 체포되는 악재까지 겹쳐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라이언 킹’ 이동국과 ‘뼈병장’ 김정우는 올해 첫 맞대결에서 팀 승리를 위해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

현재 정규리그에서 이동국과 김정우는 나란히 10골을 터트렸지만 김정우(11경기)의 출전시간이 이동국(14경기)보다 적어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이동국으로선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주를 상대로 득점 선두 자리를 차지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더불어 K리그 통산 109골 39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이번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역대 9번째로 ‘40-40 클럽’(40골-40도움)에 가입하게 된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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