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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전남 “지동원, 선덜랜드행 동의”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스트라이커 지동원(20)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이적을 허용키로 했다.

지동원은 26일 강원과의 K리그 홈 경기에서 고별전을 갖는다.

전남 관계자는 9일 “지동원의 이적과 관련해 오늘 오후에 유종호 사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대의적인 차원에서 이적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연봉은 9억원 수준에 이적료는 100~130만달러(약 10~14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지동원의 선덜랜드 이적은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이자 국내선수로는 여덟 번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이다.

지동원은 전남 산하 유소년팀인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2009년 11월 K리그 드래프트에 앞서 전남에 우선지명됐고, 2010년 K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의 맹활약으로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지동원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올해 초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자영입 제의를 해왔다.

전남은 K리그에서 사실상 한 시즌밖에 치르지 못한 지동원이 좀 더 팀을 위해 뛰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마음이 떠난 선수를 더는 잡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원은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6월19일과 23일 요르단과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마치고 귀국, 고별전을 치른 뒤 7월 초 독일에서 시작되는 선덜랜드 전지훈련 캠프에 테스트를 위해 합류한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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