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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버드’ 인기 어디까지?...요리책까지 넘봐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앵그리버드(Angry Birds)’의 명성(?)을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앵그리버드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2억 회를 돌파하며 스마트폰 게임 부문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영화, 캐릭터 상품으로도 수익을 올리고 있는 앵그리버드가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달걀 요리 레시피로 채워진 ‘앵그리버드 요리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8일(현지시간) 전했다. ‘앵그리버드’의 개발사 로비오 모바일(Rovio Mobile)의 피터 베스터바카(Peter Vesterbacka) CEO는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오픈 모바일 서밋(Open Mobile Summit)’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베스터바카 CEO는 ‘앵그리버드 요리책’에 대해 가족층을 타깃으로 한 요리책으로, 달걀 요리가 기본이 되는 레시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앵그리버드 게임의 주된 모티브가 되는 ‘알’이 요리책에서도 주재료로 등장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앵그리버드 요리책’은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돼 아마존, 애플, 반스앤노블 등을 통해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베스터바카는 “(요리책 발간이)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수익 면에서도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에 의지를 드러냈다. 



’앵그리버드‘ 게임은 새들이 자신들의 알을 먹어치운 녹색 돼지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앵그리버드‘로 변한 새들은 새총에 몸을 실어 육탄공격을 퍼붓는데, 녹색 돼지를 보호하고 있는 장애물들을 얼마나 잘 제거하느냐가 게임의 관건이다.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에서 새총을 손가락으로 끌어당겼다 놓는 식으로 이들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

앵그리버드를 제작한 로비오 모바일은 2003년 설립된 17명 규모의 핀란드 게임 개발사다. 영어권 국가도 아닌 핀란드 업체가 전 세계 60개국 앱스토어에서 1년 이상 게임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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