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위치는 왼쪽 어깨 위에

어드레스 때 그립 그대로 유지

체중 왼발 뒤꿈치 바깥에 실리고

오른발 90도로 세워지면 ‘완벽’





골프 스윙에서 피니시는 볼을 치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피니시를 제대로 해야 거리가 나고 방향성도 좋아진다는 것은 진리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피니시에서 잘 나타난다. 아마추어는 임팩트 이후에 마무리를 거의 하지 않는다. 임팩트 이후 폴로스루를 길게 가져가고 이어지는 피니시 동작을 완벽하게 하면 골프가 쉬워진다. 피니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피니시는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스윙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스윙의 마무리에서 나타나게 된다. 볼이 잘 맞지 않아도 피니시는 끝까지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볼이 잘 맞지 않으면 끝까지 피니시를 못하고 걸어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가 있다. 

좋은 스윙을 가진 골퍼를 보면 균형 잡힌 피니시를 볼 수 있다. 큰 근육 스윙으로 볼을 치지 않고 팔로만 볼을 임팩트 때 가격하게 되면 폴로스루 상태에서 멈추게 돼 완전한 피니시가 이뤄지지 않는다. 폴로스루를 분석하면 자신의 스윙에 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완벽한 피니시 만들기

①클럽 샤프트는 눈과 거의 비슷한 각도에 있어야 한다.

②손의 위치는 왼쪽 어깨 위에 있고 어드레스 때 잡았던 그립은 그대로 쥐고 있는다.

③벨트 버클은 목표방향 또는 그보다 왼쪽을 가리킨다.

④팔꿈치는 어드레스 시의 몸과 팔꿈치 간격만큼 떨어져 있으며 팔과 몸통이 스윙하는 동안 연결 상태로 있어야 한다.

⑤체중은 왼발 뒤꿈치의 바깥 부분에 실려 있다.

⑥오른발은 지면에 발가락 끝으로 세우고 수직으로 서 있는다.

볼이 잘 맞지 않았더라도 피니시는 끝까지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피니시의 경우 클럽 샤프트는 눈과 거의 비슷한 각도에 위치해야 한다.

▶잘못된 피니시 유형

①팔로만 모양을 만드는 경우의 피니시

아마추어 중에는 체중이 너무 오른쪽에 많이 남아서, 팔로 피니시 모양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볼을 향해 다운스윙할 때 클럽을 의식적으로 지나치게 끌고 내려오려다 보면 두 손과 두 팔이 오른쪽 옆구리 뒤에 있게 되고 오른쪽 어깨가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운스윙과 폴로스루 할 공간적 여유가 없게 되며 공간의 여유를 만들기 위해 홀을 향해 밀어내게 된다.

②하체가 먼저 리드하는 경우의 피니시

두 손은 높은 위치에 있게 되면서 업라이트한 피니시를 만들게 된다. 완벽한 체중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하체가 앞쪽으로 빠져 상체가 뒤로 많이 남게 된다. 척추는 역‘C’자 모양이 된다.



▶연습방법-왼쪽 엉덩이가 목표방향 왼쪽으로 회전하도록 다운스윙

왼쪽 옆구리가 목표방향을 향해 밀어주기보다 임팩트 시 하체가 회전을 해야 한다. 샷을 하는 동안 반드시 회전을 해야 하므로 자신의 왼발 바깥쪽에 클럽을 두고 왼쪽 엉덩이가 자신의 목표방향 왼쪽으로 회전하도록 다운스윙을 연습한다. 왼발 바깥쪽에 있는 클럽이 벽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공간 안에서만 스윙 안쪽으로 회전하는 것이다. 몸을 회전시킬 수 있을 때까지 클럽을 세워두고 다운스윙을 연습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