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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제2의 장쯔이’ 장징추…한국 문화관광 홍보대사에
‘제2의 장쯔이’로 불리는 중국 여배우 장징추(30ㆍ張靜初·사진)가 한국을 알리는 새 얼굴로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위촉식을 열고 장징추를 한국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관광공사 측은 “진중하고 귀족적인 이미지의 장징추를 통해 제2의 방한 관광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중국 지역에서 향후 2년간 한국 문화관광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징추는 쉬커(徐克) 감독의 영화 ‘칠검’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뒤 ‘영웅’ ‘진시황’ ‘적벽대전’ ‘공작’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영화 ‘대지진’에서 여자 주인공 팡덩 역을 맡으며 중국 내 최고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는 6억7732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아시아 최고 흥행 수익(1130억원)을 올린 대작이다. 장징추는 지난달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의 문화예술체육 100대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장징추의 방한길에 중국중앙방송(CCTV) 등 중국 주요 매체를 초청해 그의 한국 여행 체험을 중국 전역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징추는 이날 위촉식장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신라면세점에서 각각 888만원 상품권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8년간 스위트룸 무료 숙박권을 제공받았다. 중국어로 숫자 ‘8(八ㆍ바)’은 ‘돈을 많이 벌다’를 뜻하는 단어 ‘파차이(發財)’의 첫 글자와 발음이 비슷해 길수(吉數)로 꼽힌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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