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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美 LCD 가격담합 혐의로 피소
삼성전자가 미국의 한 유통업체로 부터 액정표시장치(LCD) 가격담합 혐의로 피소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전자제품 유통업체 브랜즈마트 유에스에이는 최근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몇 개 업체와 함께 국제적 카르텔을 만들어 LCD 생산을 제한,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브랜즈마트 유에스에이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담합을 위한 고위급 경영진 회합을 정기적으로 열기 시작했으며 삼성전자와 대만 기업들도 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특히 미국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에서 LCD 가격담합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경영인은 최소한 22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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