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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골프존 ‘굿샷’…상장 첫날 코스닥 시총 8위로
공모가 웃도는 9만원선 거래

일부선 “목표가 11만4000원”



20일 골프존이 상장 첫날부터 멋진 드라이브 샷을 날리며 코스닥 시총 8위에 올랐다.

골프존은 이날 공모가 8만 5000원을 크게 웃도는 9만4400원으로 출발, 9만원 안팍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8위다.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필드골프 문화를 ‘방’으로 끌고 온 저력과 함께 향후 골프존이 추구하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공모가의 평가는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를 통한 매출, 영업이익에 기반돼 있을 뿐 미래 성장성 부분이 빠져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0년 1843억원 매출액에, 6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골프존은 올해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716억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골프존이 네트워크서비스 강화와 직영사업 확대, 해외진출 본격화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이날 골프존에 대해 목표주가 11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증권 기업분석1팀장은 “국내 시장에서 80%이상 확보하고 있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추가로 발생하는 수익성 높은 네트워크 서비스 비중 확대, 안정적 수익구조의 질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골프존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문은 해외쪽이다.

올 하반기 설립 예정인 캐나다 법인의 경우 현재 토론토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골프존이 확산되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토론토 매장의 경우 국내보다 회전율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 시장은 연습장용 제품에 대한 호응이 좋으며 중국 시장, 유럽 시장 등에도 빠른 시일내에 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골프존은 스크린 골프대회인 ‘G투어’를 비롯해, 골프 온라인 게임 사업, 골프존 아카데미 등을 통해 골고루 매출을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골프존은 실제 오프라인 골프장을 인수해, 골프존의 탁월한 정보기술(IT)을 접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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